본문 바로가기
강아지와 떠나는 여행

처음 떠나는 강아지 여행, 불안 대신 즐거움으로 만드는 방법

by 롬냐 2025. 3. 22.
728x90
반응형
SMALL

강아지 첫 여행, 이렇게 준비하면 좋아요!

요즘 날이 많이 풀려 강아지와 첫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보호자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기 시작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햇살 좋은 날이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도 "이대로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곤 합니다. 설레는 여행을 우리 강아지와 함께 떠날 수 있다면 어떠실까요,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하는 첫 여행,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여행'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큰 변화이자 도전입니다. 새로운 냄새, 낯선 사람들, 익숙하지 않은 공간까지 처음 경험하는 모든 것이 때론 즐거움보다 스트레스를 먼저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와 처음 여행을 떠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준비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반려견과 여행을 함께할 때의 장점과 단점까지 담아봤으니 처음 떠나는 보호자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강아지가 처음 여행을 떠날 때 꼭 알아야 할 점

  • 사람은 여행을 설레는 일로 여기는 것에 비해 강아지에게는 '여행'은 위험한 변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강아지 세계는 익숙함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구조이기에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고 여행을 떠났을 경우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1 강아지들이 낯선 공간에 있을 때 일반적인 반응

  • 바닥 냄새를 집요하게 맡거나, 한 자리에 멈춰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 불안해서 하울링(짖거나 울기) 하거나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 배변 실수 또는 밥을 먹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평상시 보다 다른 강아지나 사람에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꿀팁 : 강아지의 성격이나 경험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평소 실내 생활 위주였던 아이들은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사전에 여행을 떠나기 앞서 짧은 연습을 하며 미리 준비를 잘해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 강아지 여행을 위한 실전 준비 팁

2-1 여행 전 적응 훈련은 필수

우리 아이 산책을 자주 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산책과 여행은 전혀 강아지에게 다른 경험입니다.

 

(1) 사전 적응 훈련 팁

  • 차량 탑승 연습 : 짧게는 5~10분 길게는 30분 정도씩 강아지와 함께 차를 타고 다녀보세요. 차에서 간식도 주고 음악도 틀어주면서 긍정적인 기억을 남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차량 멀미가 있는 아이의 경우 출발 전 수의사 상담을 받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 잠시 머무는 공간 체험 : 펫프렌들리 카페, 친구네 집, 반려동물 호텔 등을 잠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보호자와 함께 지낸다는 경험 자체가 좋은 훈련입니다.
  • 산책 장소 다양화 : 평소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공원이나 길로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냄새, 소리, 사람을 경험하면 외부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게 됩니다.

2-2 익숙한 냄새와 물건은 최고의 심리 안정제

강아지에게 '냄새'는 곧 안정감을 뜻합니다. 어딜 가든 자기 냄새가 밴 물건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1) 추천 챙김 리스트

  • 평소에 쓰던 담요나 쿠션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에 즐겨 노는 장난감을 챙기면 좋습니다.
  • 보호자의 옷 한 벌, 낯선 공간에서 보호자의 체취가 나는 옷을 깔아주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꿀팁 : 익숙한 담요를 이동장이나 카시트에 미리 깔아 두면 차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3 일상의 루틴을 최대한 유지하기

갑작스러운 변화는 강아지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도 하루 일과의 흐름을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루틴 유지 팁

  • 식사 시간은 되도록 평소 시간에 맞추어 급여합니다.
  • 산책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 낮엔 활동, 밤엔 조용한 분위기로 주야 구분을 명확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이나 낯선 음식 급여는 삼갑니다. 

☞ 꿀팁 : 식사와 잠자리 규칙은 규칙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여행지에서 평상시에 먹지 않은 음식을 급여할 경우에는 소량 급여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량 급여 시 구토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4 강아지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새로운 환경에서는 강아지가 흥분을 했을 경우 보호자의 통제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훈련 등을 통해 강아지의 흥분을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는 여행 필수 준비물을 꼼꼼하게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챙겨가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안전 체크리스트

  • 목줄+ 하네스 이중 착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름표,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착용합니다.
  • 이동식 케이지 또는 유모차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꿀팁 : 야외 캠핑장이나 오프리드 공간에서도 돌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안전의 경우 과할수록 좋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5 여행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하기

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 게 될 경우 혹시 빠드릴까 걱정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전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여행을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반려견 여행 준비물 예시

  • 평소 먹는 사료 & 평소 즐겨 먹는 간식
  • 물통 & 식기
  • 배변패드 & 배변봉투
  • 담요, 장난감, 리드줄
  • 예방접종 확인서 (숙소 요청 시 필요)
  • 응급 약품 & 구급 키트
  • 숙소 주소 & 근처 동물병원 정보
  • 이동 케이지 & 유모차

3. 강아지와 처음 여행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

  • 강아지와의 첫 여행은 설렘과 걱정이 뒤섞인 경험입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의 경우는 여러분들이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을 미리 알고 간다면 훨씬 더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3-1 처음부터 '완벽한 여행'을 기대하지 마세요.

  •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은 예쁜 풍경, 강아지의 해맑은 웃음, 강아지의 인생샷 등을 생각하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낯선 환경에서 긴장해서 짖거나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침대 밑에 숨어 나오지 않거나 평상시에 잘하지 않던 배변 실수를 하거나, 밥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보호자가 당황하거나 실망하는 티를 내시면 안 됩니다. 강아지가 겪는 일들의 경우 처음이기에 당연히 이루어 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이 모든 경험이 생소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 꿀팁 : 하루 일정을 여유를 두고 '적응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 주세요. 도착 후 바로 여행을 진행하기보다는 도착 후 천천히 시간을 두고 강아지가 공간을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2 강아지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 여행 중 당연히 이곳도 가고 싶고 저곳도 찍고 싶고 예쁜 카페 등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컨디션을 먼저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세요. 강아지가 피곤하거나 불안해하면 모든 계획은 멈추시고 강아지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꿀팁 : 여행 일정은 보호자 중심이 아닌 강아지의 컨디션 중심으로 잡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3 사진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입니다.

  • 강아지와 여행을 하게 되면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사진을 찍는 데에만 집중을 하다 보면 강아지가 지루해 할 수 있으며 사진에 집중하느라 강아지가 주는 미세한 신호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 꿀팁 : 포토타임은 짧게, 자연스럽게 찍고 카메라보다 눈으로 더 많이 바라봐 주세요. 그것이 바로 추억이고 강아지와의 교감입니다.

3-4 여행은 핵심은 "함께 있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강아지와 함께 동반이 불가능 한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강아지를 혼자 두는 시간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꿀팁 : 낯선 곳에서 강아지를 혼자 두지 마세요, 강아지와 함께 동반이 불가능 한 곳이 있다면 다음에 방문으로 미루거나 또는 애견 놀이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낯선 공간에 혼자 있게 될 경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4. 강아지와 여행을 떠날 때의 장점과, 단점

  • 강아지와 여행을 하는 것은 보호자와 강아지에게도 행복한 일고 여행을 하면서도 우리 강아지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다만 강아지와 여행을 떠날 때에는 당연히 좋은 순간들도 있지만 좋지 않은 순간들도 당연히 존재하며. 강아지와 여행을 떠날 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1 강아지와 함께 여행의  장점

  1. 더 끈끈해지는 유대감 : 보호자와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도가 더 깊어집니다. 일상의 반복에서 벗어나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입니다.
  2. 풍부한 자극 경험 : 새로운 장소의 냄새, 소리, 풍경은 강아지에게 정신적 자극이 되어주며 지루함을 해소시켜 줄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활동 증가 : 여행 중 산책이나 놀이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고 이는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강아지 사회성 강화 : 여행 중 만나는 사람,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하여 강아지의 사회성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4-2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의 단점

  1.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 : 예민한 성격의 아이들은 숙소나 이동 중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2. 돌발 상황 발생 가능성 : 차량 멀미, 숙소에서 짖음, 배변 실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준비물이 많고 신경 쓸 점이 많음 : 사료, 물그릇, 담요, 장난감, 목줄, 배변패드 등 챙겨야 할 것이 많고 숙소 예약이나 이동 동선 또한 강아지를 고려하며 계획해야 합니다.
  4. 활동 제한 : 현재 많은 관광지의 경우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공간도 있는 반면 여전히 강아지와 동반이 불가능 한 곳 또한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동반 여행 시 이러한 점들이 불편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5. 예기치 못한 비용 발생 : 강아지와 동반 시 예기치 못한 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숙박 요금 추가, 관광지 강아지 비용 등)

이런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출발 전에 충분히 준비를 한다면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5. 함께 떠나는 첫걸음, 그 자체가 추억

강아지의 첫 여행은 보호자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자 설렘입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의 경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각 여행지별로 요구되는 서류와 절차를 미리 확인하여 준비하면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나와 반려견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순간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오늘 소개한 팁들을 참고하시어 강아지와 여행이 조금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