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건 나만 알 수 없지

경동시장 찐 노포 맛집, 정성 가득한 옥자식당 방문 후기

by 롬냐 2025. 4. 17.
728x90
반응형
SMALL

반응형

1. 경동시장에 이런 숨은 보석 같은 식당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경동시장은 전통 한약재와 다양한 식재료, 생동감 넘치는 노포 상점들이 가득한 곳이죠. 그런데 이곳에 정말 ‘찐’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숨은 맛집이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바로 **“옥자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소문난 집’보다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집’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한 번 가보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식당입니다!

2. 옥자식당 위치 및 분위기

  1.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고산자로 38길 15-9 (찐 노포 식당으로! 지도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2.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20시 

시장 안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람 몇 명 앉을 수 있는 작은 식당이 보여요. 간판은 작고 소박하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외관이 매력적입니다. 내부는 정감 넘치는 할머니 댁 같은 분위기예요. 낡은 벽지, 손때 묻은 식탁, 그리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미소까지… ‘맛보다 사람이 먼저 반기는 집’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728x90

 

SMALL

3. 메뉴 소개: 정성이 녹아든 느낌

3-1 대표 메뉴 

옥자식당의 대표 메뉴는 바로 삼겹살입니다. 이곳의 삼겹살은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해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또한,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향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고기와 함께 제공되는 쌈채소와 소스도 훌륭해, 고기와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3-2 반찬 퀄리티

옥자식당에서는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특히, 김치와 다양한 반찬들은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이 밑반찬들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와서 식사 내내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직접 먹어본 후기 

경동시장 한복판, 복잡한 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가 은근하게 숨은 간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옥자식당’. 밖에서 보기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곳인데, 막상 안에 들어서니 시간이 멈춘 듯한 정겨운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좁은 공간, 네다섯 테이블, 오래된 벽지와 손때 묻은 식탁들… 딱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느낌, 또는 할머니 부엌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 한복판에서  음식 준비하시는 사장님, “혼자 왔어요?” 하시며 자리 안내해 주시는 그 눈빛에서 이미 반은 반했습니다.

 

찐 노포 식당으로 들어가니 많은 어르신 분들도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저희를 보더니 만나서 반가운지 식사를 하고 계신 어르신들도 사장님 뿐 아니라 식당 내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어르신 분들도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정말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또한 지금 시대에 절대 이 가격으로는 먹을 수 없는 양으로 정말 양 또한 정말 푸짐했습니다. 저와 같이 간 일행의 경우 평상시 고깃집에 고기를 먹으러 가면 평균 3~4인분 정도 먹으며 저렴하게 나오면 약 5~6만 원 정도였으나 "옥자식당"에서는 딱 더도 말고 2인분! 만 시켜 먹었으나 엄청 든든하게 먹었으며 또한 비용도 2인분에 "2만 원"이라는 사실 정말 대박입니다!

 

 

이게 바로 2인분의 양입니다!  다양한 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한 맛으로 절대 "대량으로 만들어둔" 그런 맛이 아닙니다! 이 집의 경우 반찬만으로도 정말 돈 주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한 반찬이 부족할 경우 요청하면 정말 아낌없이 리필해 주십니다! 부족한 것이 없는지 먼저 할머니께서 체크해 주시기도 하며 아무렇지 않게 툭 하고 가져다주시기도 합니다! 

 

5. 옥자식당의 매력 포인트

  1. 세월의 맛 - 40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온 전통의 힘
  2. 사장님의 정성 - 음식마다 사랑과 정성이 듬뿍 
  3. 가성비 최고 -  서울에서 이 가격, 이 퀄리티? 믿기지 않음!

6. 방문 시 팁

점심시간 전후는 붐비며 가능하면 오전 11~12시 사이 또는 오후 시간 대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님이 몰리기 시작하면 대기하여야 하며, 대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 점심시간의 경우에는 어르신들 또한 많이 방문하시어 술 한 잔 하며 식사하시는 경향이 많아 대기를 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점심시간은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 또한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을 때 약 30분 정도 대기 했어요! 찐 노포 식당으로 일반 웨이팅 시스템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혹여라도 대기 시에 외부로 벗어나거나 할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벗어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찐 노포 식당으로 네이버 지도에 검색 시 별도로 뜨지 않아 위 주소를 검색하여 지도 보며 방문하셔야 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도를 보며 방문하다 보면 골목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7. 마무리하며 -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 우리는 자꾸만 새로운 맛, 트렌디한 맛, SNS 인증용 맛집을 찾아 헤매죠. 그런데 정작 마음에 오래 남는 건, 익숙하고 편안한 맛 아닐까요? 옥자식당은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직하고 꾸밈없는 음식, 그리고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대접하는 따뜻한 인심이 인상 깊었어요. 처음 방문이었지만, 마치 오래 알고 지낸 할머니 부엌에 앉은 느낌이랄까.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춰 숨 고르듯 들른 이 식당은,
그저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공간이었어요. 누군가 서울 여행 코스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저는 맛집 리스트 맨 위에 이 옥자식당을 꼭 넣고 싶어요. 특별한 날보단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날, 따뜻한 한 끼가 그리워질 때 가야 진짜 이 집의 가치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경동시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약 냄새 풍기는 시장 구경을 마치고, 정성 가득한 집밥 한 끼로 마무리해 보세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추억 하나가 더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서울에서 오래된 전통과 사람 냄새나는 진짜 밥상을 찾고 있다면, 경동시장 ‘옥자식당’은 그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한 끼를 선물할 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하루에 따뜻한 기억 하나 더해보세요. 정성이 담긴 그릇 하나가 삶을 참 따뜻하게 만들어주니까요.

728x90
반응형
LIST